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2024 북미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해 42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이루었다고 5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큰 B2B(기업 간 거래) 뷰티 전문 박람회로, 21회를 맞이한 올해 전시회에는 전 세계 1,10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하여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 등의 다양한 뷰티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강남구는 ㈜미플래그, ㈜아우딘퓨쳐스, 알엘에이피㈜, 위시컴퍼니㈜, 지닉, ㈜큐비스트 등 6개 기업과 함께 강남구 홍보관을 운영하며 총 106건의 상담을 통해 425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습니다.

작년 강남구의 화장품 수출액은 약 8,400억 원으로, 강남구의 수출 품목 중 세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구는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뷰티 전시회에 참여하는 기업에 부스 임차 등 관련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개최된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와 상하이 미용박람회에서는 18개 기업이 참가해 총 1,514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화장품 산업은 고용 창출과 부가가치 창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중소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화장품 사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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